생생캐스트
맛과 분위기 모두 만족하는 광주 토종 레스토랑
르시엘블루 봉선점
마륵동
2020.04.17 조회수 389




2008년 상무지구에서 첫 발을 디뎠다. 광주에서 레스토랑 좀 다녀봤다 싶으면 한 번쯤은 가봤을법한 곳.


막 생겼을 때는 신상 맛집으로 이름을 날렸고 그 후에는 소개팅, 데이트 장소로 좋은 곳, 저녁에 와인 한잔하며 깔끔한 회식하기 좋은 곳으로도 유명했다.


10년 넘게 광주시민의 사랑을 듬뿍 받아 2014년 봉선점도 오픈했고 지금은 두 곳 모두 인기다. 다양하고 맛있는 메뉴로 무장한 르시엘블루를 소개한다.



다양한 메뉴에 세련된 분위기, 안 갈 이유 하나도 없네.


상무지구와 봉선점 모두 공통점이 있다. 넓은 주차장과 편안한 대기공간이 기본적으로 있다는 것. 맛집 특성상 웨이팅이 있기 마련인데 주차 편하고 대기공간도 잘 마련돼 있어 불편함 없이 이용할 수 있다.


테이블 간격이 넓은 편이라 담소를 나누며 식사하기에도 좋다. 역시 광주 대표 레스토랑답게 샐러드부터 파스타, 라이스와 리소토, 피자, 스테이크까지 메뉴도 다양하다. 무엇을 시켜야 할지 고민이라면 런치, 디너세트를 시키면 좋을 것 같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시킬 수 있는 런치세트는 간단한 샐러드를 기본으로 파스타가 나오고 파스타, 라이스, 피자 중에서 또 선택할 수 있다. 음료수와 후식으로 마실 수 있는 차도 나오니 이른 점심시간에 아점을 먹기 위해 방문했다가 카페로 자리를 옮기지 않고 맘껏 수다 떨 수 있었다.



샐러드, 파스타부터 피자까지 빼놓을 수 없는 맛


상큼한 샐러드는 색깔부터 예쁘다. 다양한 채소위에 토마토와 소스가 어우러져 새콤달콤하다. 바게트비스킷도 있으니 과자같이 먹을 수 있다. 세트메뉴로 선택한 슈림프크림파스타는 정말 큼지막한 새우가 그대로 올라가 있다.


물론 작은 새우와 버섯, 브로콜리 등도 가득 들어갔다. 견과류와 치즈가루도 뿌려져 있어 크림 파스타의 고소함을 더해준다. 파스타와 함께 가장 인기 있는 메뉴라는 올킬라이스도 주문했다.



향긋한 채 썬 깻잎이 올라간 올킬라이스는 신선한 해산물로 맛을 낸 해산물 볶음밥이다. 은은하게 느껴지는 불 맛에 새우, 홍합, 오징어가 잘 어울리는데 위에 토핑 된 깻잎까지 잘 섞어먹으니 레스토랑에서 한식 먹는 기분도 난다.



웰빙의 느낌, 단호박크림피자


피자 종류는 다섯 가지인데 무엇을 고를까 가장 고민했다. 가장 무서운 것은 ‘이미 아는 맛있는 맛’이라고 그전에 먹어본 적이 있는 고르곤졸라크림피자나 불고기피자는 메뉴명을 보자마자 그 맛이 생각나 입안에 침이 고이기 시작했다.


달달한 단호박피자, 매콤하다는 디아블로피자에 신선한 샐러드피자도 있기 때문에 무엇을 골라야하나 심한 고민에 빠졌다. 이 날의 선택은 단호박크림피자인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성공!


다른 가게처럼 피자위에 단호박무스가 올라가있을것이라고 생각했으나 단호박무스가 도우 위에 소스처럼 발라져있고 그 위에 고소한 치즈가 올라가 있다.


얇은 도우에 부드럽고 달달한 단호박무스, 고소하고 쫄깃한 치즈까지 뭐 하나 빠지는 게 없다.



지난 3월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후 직원 모두 자가 격리에 들어가 11일의 긴 시간을 쉬었다. 그 후로 방역과 정기소독으로 손님을 맞이하고 있다.


요즘 같은 때 가장 안전한 곳은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곳 이라는 말도 있으니 안심하고 갈 수 있겠다. 르시엘블루는 ‘푸른하늘’이라는 뜻이다.


오늘 하늘도 그 어느 때보다 청명하고 푸르다. 르시엘블루 봉선점의 전면 창으로 들어오는 따스한 햇살을 느끼며 맛있는 피자와 파스타 어떠신가?


글·사진=블로거 활화산이수르(이수연)